2010년 5월 24일 월요일

미학 오디세이 3권 세트



미학/예술론 최고의 책 1위





미학 오디세이 3권 세트
진 중권 (지은이) | 휴 머니스트 | 2004-03-15
정가 : 38,000원
판매가 : 19,000원 (50%off, 19,000원 할인)
중고 최저가 : 23,900원 (중고상품 으로 바로가기)







풀어 쓴 미학의 역사. 일반 독자들과 거리가 멀었던 미학을 대중과 친숙한 학문으로 인식시킨, 미학 입문서 분야의 스테디셀러다. 그간 저작권 문제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여러 출판사에서 소개되었으나, 3권이 추가되며 휴머니스트 출판사에서 완간되었다.

1, 2권에서는 내용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으나, 부분적 오류를 교정하고, 이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도판을 추가하였다. 또한 도판 역시 또한 오래도록 두고 볼 수 있도록 시원하고 깔끔하게 편집하였다.

1, 2권이 발행된지 10년만에 나온 3권에서는 현대 예술과 철학을 다룬다. 1권에서는 에셔가, 2권에서는 마그리트가 등장하였다면, 3권에서는 이제껏 국내에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이탈리아의 건축가 겸 판화가 피라네시가 등장한다. 피라네시는 빅토르 위고, 움베르트 에코, 올더스 헉슬리, 보르헤스 등에 영향을 준 예술가라는 것이 지은이의 설명이다.

3성 대위법으로 구성된 책은 선형적 글쓰기에 공간성을 부여하고, 구어체의 문체와 시각성을 강조한 점이 다소 딱딱한 일반 예술이론서와 차별화된다. 쉬운 문장으로 쓰여 있고, 내용도 체계적이어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미학이론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권

글머리에|별밭을 우러르며

원시 예술|가상과 현실
벌거벗은 눈
유희, 노동, 주술
황금가지
* 에셔의 세계 1
피그말리온
* 에셔의 세계 2

고대 예술과 미학|가상의 탄생
오시리스의 땅
고귀한 단순함과 고요한 위대함
아테네 학당
* 에셔의 세계 3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원형 극장에서

중세 예술과 미학|가상을 넘어
빛과 어둠
아뉴스 데이
* 에셔의 세계 4
돌로 된 스콜라 철학
성당에서
성자의 유혹
* 에셔의 세계 5
장미의 이름

근대 예술과 미학|가상의 부활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뒤러의 실험실
* 에셔의 세계 6
바로크의 거장
에스테티카
* 에셔의 세계 7
파리스의 심판
유리알의 유희
극장에서
정신의 오디세이
* 에셔의 세계 8
카페 앞에서

아름다움에 관하여|아름다운 가상
비너스와 네페르티티
* 에셔의 세계 9
미적 범주들
유클리드와 산책을
* 에셔의 세계 10

2권

글머리에|굿모닝 헤겔

현대 예술|가상의 파괴
세잔의 두 제자
가상의 파괴
전람회에서

위로부터의 미학|인간의 조건
예술과 커뮤니케이션
* 마그리트의 세계 1
세잔의 회의
* 마그리트의 세계 2
예술가의 직관
신의 그림자
폭포 옆에서
아담의 언어
* 마그리트의 세계 3
렘브란트의 자화상
4성 대위법
* 마그리트의 세계 4
화랑에서
놀이와 미메시스
* 마그리트의 세계 5
내포된 독자
* 마그리트의 세계 6
정신병원에서
뒤샹의 샘
* 마그리트의 세계 7
수도원에서

아래로부터의 미학|허공의 성
달리의 꿈
* 마그리트의 세계 8
예술과 실어증
* 마그리트의 세계 9
예술과 정보
* 마그리트의 세계 10
그래프 위에서
푸가를 만드는 기계
열린 예술 작품
연못가에서

인간의 조건|헤겔의 방학
괴델, 에셔, 바흐
엑스 리브리스
* 에셔와 마그리트
그림 속으로

에필로그|다시 별밭을 우러르며

3권

글머리에 | 월인천강지곡

현대인의 세계감정 | 사람짐의 미학
시뮬라크르1
사라진 성당
알렙
*피라네시의 세계1
고양이 없는 웃음
시뮬라크르2

근대에서 탈근대로 | 모던 타임스
창조의 언어
*피라네시의 세계2
토라
*피라네시의 세계3
진리의 신전
신전 앞에서
불꽃의 유토피아
*피라네시의 세계4
삶의 예술

포스트모던의 미학 | 숭고와 시뮬라크르
바벨의 도서관
*피라네시의 세계5
유사와 상사
마콤
*피라네시의 세계6
감각의 제국
*피라네시의 세계7
성스런 짐승
놀이

미디어의 미학 | 다시 가상과 현실
원작과 복제
*피라네시의 세계8
영화관에서
팬텀과 매트릭스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
*피라네시의 세계9
도플갱어
예술의 종언
원형의 폐허에서

저자 : 진중권
  • 최근작 : <화>,<미디어아트>,<이런 바보 또 없습니다 아! 노무현> … 총 71종 (모 두보기)
  • 소개 :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소련의 구조기호론적 미학」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언어 구조주의 이론을 공부했다. 독일 유학을 떠나기 전 국내에 있을 때에는 진보적 문화운동 단체였던 노동자문화예술운동연합의 간부로 활동했다. 1998년 4월부터 『인물과 사상』 시리즈에 '극우 멘탈리티 연구'를 연재했다. 2009년 현재 중앙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빙교수,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직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귀국한 뒤 지식인의 세계에서나마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과 논쟁의 문화가 싹트기를 기대하며, 그에 대한 비판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변화된 상황 속에서 좌파의 새로운 실천적 지향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미오'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친구 같은 책 <미학 오디세이 1,2,3>를 비롯하여, <레퀴엠-전쟁의 미학>, <폭력과 상스러움>,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호모 코레아니쿠스>, <진중권의 이매진 Imagine>, <교수대 위의 까치> 등이 있다.


2009-01-08
현재 최고의 논객으로 불리고 있는진중권. 시대가 그에게 투영한 이미지는 아무래도 날카로운 풍자의 달인이 아닐까 싶네요.하지만 진중권은 미학계에서도 손꼽히는 저작을 연달아펴낸 '학자'이기도 합니다. 탈권위를 지향하며무겁지 않은 목소리로 글을 풀어가는 모습은 얼핏 논객 진중권의 모습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그가 쓴 상당수의 책들은 아름다움을 원하는 인류와...

전체평점 : 23편 - 구매자:21편, 비구매자:2
카테고리
현재 0 / 80byte (한글 40자 이내)
별점
내용
작성자
작성일
추천
댓글
어려울것 같은 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2010-05-18
0
0
예술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기초가 되는 것들을 담고 있네요.
2010-05-16
2
0
이 책은 테세우스에 대한 낙소스의 아리아드네와 같다..
2010-05-04
1
0
마그리트의 시각은 나에겐 어려워요
2010-03-25
4
0
진중권의 책을 세트로 저렴하게 한꺼번에 구입해서 좋았어요. 미학이 쉽게 다가오네요
2010-02-10
3
0
언어에 관한 시험을 보시는 분들에게는 많은배경지식을 주는것 같네요.한번읽어볼만함
2009-12-13
10
0
숱한 '그림 읽어주는 책'들을 관통해서 들려주는 미학의 세계. 구슬을 꿰어주듯하다.
2009-12-10
6
0
명불허전
2009-11-17
4
0
말이필요없는 최고의 책!!! 미학과 예술과 철학이 진중권의 화술에 담겨 날개를 달다
2009-10-06
6
0
매우 좋은 내용으로 많은 도움이 된 책이다.
2009-07-10
6
0

전체 : 26편     전체평점 :
진중권 까지 말자. 그는 미학 오디세이를 쓴 사람이다. (평점 ) 0
WiredHusky | 2010-05-24 12:34 | 댓글 (0)

진중권이라고 하면 100분 토론에 나오는 말 많고 신경 거슬리는 사람쯤으로 알겠지만 사실 그의 직업은 미학자다.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미학'을 강의하는 곳이 서울대 뿐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중권이 다니던 당시에는 그랬다. 서울대에서 미학을 공부, 동대학원 석사 그리고 미학을 위해 독일에서 10년간 유학. 전공은 발터벤야민. 그러니 진중권은 한국에 몇 안되는 진짜 미학 전공자인 것이다.

한국에 돌아와서 그는 '미학 오디세이'라는 책을 썼다. 못 들어본 사람이 많거나 제목은 들어봤으나 안 읽어본 사람이 많거나 대부분이 이런 사람들일텐데 이 책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팔려 진중권에게 '자가용 비행기'를 안겨준 유명한 책이다. 현재까지 1, 2, 3권이 나와 있고 앞으로 더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4, 5, 6권이 나온다면 나로서는 더 없이 즐거운 일이지만 2년째 보관함에만 담겨져 있는 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이 될테지.

미학이라는 건 철학의 한 분야다. 고대 철학들은 선악의 기준과 미추의 기준이 동일시되었기 때문에 미학=철학 이었고 미학의 역사는 철학의 역사와 동일했다. 그래서 세상의 유명한 철학자들은 모두들 미학에 대해 한 마디씩 했다. 미학이라는 말에서 난해함과 함께 딱딱한 건조함이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이들 덕분 일 것이다.

그러나 근대에 이르러 미학은 바움가르텐이라는 새 아버지를 맞이하게 된다. 바움가르텐은 미학을 논리와 이성으로 논증해야만 하는 철학의 금고에서 꺼내 감성의 영역으로 되돌려 주었다. 이제 미추는 감성과 직관에 의해 누구나 논할 수 있는 친숙한 개념이 된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미학은 오해에 둘러 싸여 있다. 지난 5년간 정말 줄기차게 미학 오디세이를 권했지만 지인 중 그 누구도 쉽사리 이 책을 집어 들지 못했다. 심지어 몇 권씩이나 직접 선물한 적도 있었으나 지금 그 책들이 잘 살아 있는지 시원한 봄 햇살은 커녕 형광등 불 빛이나마 본 적 있는지 알려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 하나 만큼은 확실히 알아야 한다. 지식을 대중화하는데는 우리 나라에서 진중권만한 사람이 없다. 이건 사실이다.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유시민이 지식 소매상을 자처하지만 내가 볼 때 진짜 지식 소매상은 진중권이다. 정치적 내공은 딸릴 수 있으나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엉킨 실타래 처럼 복잡한 이야기를 술술 푸는 재주는 저 '항소이유서'의 유시민도 진중권을 따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진짜 강추다.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나 움베르토 에코의 두꺼운 미학서들을 생각하면 안된다. 그네들의 책이 무시무시한 학술서라면 미학 오디세이는 영화 잡지 씨네21쯤 되는 책이니까.

*미학 오디세이 1, 2, 3권은 고대에서 근대에까지 이르는 미학의 발전사를 개괄하고 있다. 내용은 전혀 어렵지 않으며 오히려 흥미진진 신나는 미학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이 사람도 역시나 쓰기 보단 말하기에 능한 사람 같은데 읽기 쉬운 글은 결코 사상의 깊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달변의 재주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사고의 지평을 넓혀준다... (평점 ) 1
차트랑공 | 2010-05-04 03:52 | 댓글 (0)

미술에 대해서 아는 바는 별로 없지만,관심을 가진 지는 무척 오래되었다. 동양화이든 서양화이든 늘 관심의 대상이었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솔직히학창 시절에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 것이 그 이유이다. 마치, 대리 만족을 하고 싶은 욕구에서 시작한다고나 할까... 그렇게 한 두권씩 읽어가다보니 미력하나마 어느 정도'미술을 바라보는 기초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은 정녕대부분의 예술에 해당한다는 것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음악에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이보다 훨씬 오래전의 일이었는데 역시 '아는 만큼 들린...

미학오디세이 (평점 ) 0
rayet | 2010-03-25 09:53 | 댓글 (1)

 반양장본 | 223*152mm (A5신) | ISBN(13) : 9788989899716



휴머니스트 는 이 책 때문에 흥했다. (평점 ) 1
에피스테메 | 2010-01-23 20:57 | 댓글 (0)

휴머니스트 초기의 책중 가장 대박이 터뜨린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사실 이 책으로 부터 진중권 매니아가 되었다가 이것저것 진중권이라면 모든 책을 읽어보고 결국에 남는것 또한 이 책인거 같다. 사회비평이나 자신의 정치노선은 사실 난 동의 하지 않는 부분도 많지만 미학 부분에서는 그리고 특히 이 책만큼은 훌륭한 입문서이다. 하지만 대신 미학 = 진중권 이라는 잘못된 기호를 만들면 안되겠다. 오병남이나, 조요한 등 당대에 최고 미학자들과 그의 입문서 또한 많다. 최초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권할 책이지 이 책하나 읽고 도상학...

쉽고도 어려운 미학의 세계 (평점 ) 1
nomad74 | 2009-11-19 08:48 | 댓글 (0)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미술로 옮겨가고 있다. 그림 속에 숨겨놓은 이야기를 파악하는 재미, 진중권을 통해 요즘 그 재미에 폭 빠져있다. 미학에 대한 접근을 이렇게 재미나게 써 놓다니. 출,퇴근 시간이 1시간 정도되는데 100페이지 정도를 읽는다. 책이 300페이지가 좀 넘으니까 2~3일에 한 권을 읽는다.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해야 되는데, 최근에 날씨가 며칠 추워서 자전거를 놓고 지하철을 타면서 책 읽는 재미에 폭 빠졌다. 이를 우짜꼬. 1권은 미학에 대한 역사적인 서술이다. 고대로 부터 근대에 까지 미학이 어떤 과정을 통해 거쳐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