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4일 수요일

잡초는 없다

http://www.imbc.com/broad/tv/culture/spdocu/localdocu/1573242_5975.html

지금은 더 없이 맛있는 먹거리가 된 콩도 한때는 잡초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글자 그대로 ‘잡초’인가? 아니면 보물인가?”에 대한 답은 우리가 진정 그 가치를 발
견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 있다. 어쩌면 잡초는 철저하게 ''害草''라고 믿었던 지금까
지의 생각은 잘못된 편견과 오해로 인한 왜곡된 진실일지도 모른다. 이제 우리는 그
런 오해를 풀기위한 심도 있는 도전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알려진 식물 약35만여 종 중 인간이 재배해 먹고 있는 것은 고작 3천여 종
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우리는 대부분의 식물을 “잡초”라 부르며 뽑고, 베고, 약을
치고, 태우고,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제거에 온 힘을 쏟아온 셈이
다. 이제 더 이상은 그와 같은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 잡초란 쓸모없고 귀찮은
천덕꾸러기가 아니라 ‘아직은 그 가치가 발견되지 않은 식물’이다.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잡초와 인간이 오랜 싸움을 끝내고 相生할 수 있는, 또 잡초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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