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일 목요일

아, 그거! 2

아, 그거! 2

베른트 하르더 지음, 도복선.류경은 옮김 / 보누스 / 2010년 04월 / ISBN:9788991360075
정 가: 8,900원 / 판매가: 8,010원 / 마일리지: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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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같은 천진함으로 세상 만물에 호기심을 품는 이들, 엔돌핀 넘치는 유쾌한 상식을 기다려온 ‘상식 마니아’를 위한 책이다. 인체, 자연현상, 동물, 사물, 지구촌 풍습, 문화 등 여덟 가지 분야로 나누어, 그 누구도 명쾌하게 설명해주지 않는 일상 속의 숨은 상식 224가지를 수록했다.

온갖 통설이 난무하는 기상천외한 질문과 그에 대한 정확한 답변만큼 절묘한 궁합이 또 있을까? 예컨대 “개는 왜 서서 먹고, 고양이는 앉아서 먹을까?” 같은 백과사전에서는 도무지 찾을 길 없는 궁금증이 든다면? 물론 인터넷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인터넷의 등장으로 지식의 독과점이 무너지긴 했지만, 포털 사이트 지식 검색 서비스를 비롯하여 인터넷상의 지식은 그다지 신뢰하기 힘든 경우도 많다. 백과사전과 인터넷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지식, 제목 그대로 “아! 그거”라는 감탄사를 내뱉게 하는 유쾌하고 기발하고도 정확한 상식의 세계가 펼쳐진다.


베 른트 하르더 (Bernd Harder) - 독일에서 태어나 정치학을 전공했다. 현재 학술 전문 저널리스트, 의학 전문지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GWUP(초과학의 과학적 연구회) 이사이기도 하다. GWUP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와 지식인으로 구성된 회의주의 연구 단체로, 비과학적인 미신이나 사이비 학문을 실증적 연구를 통해 사실 여부를 규명하고 비판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로 이른바 ‘다우징’이라 불리는 수맥 탐사가 지극히 우연한 결과에 불과한 것임을 밝혀낸 실험이 유명하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연구회의 성격상 일상의 모든 사물과 현상에 호기심의 촉수를 가져다대는 그는 이 책에서 누구도 속 시원히 설명해주지 않는 궁금증을 해명하는 기발하고 유쾌한 상식의 세계를 선보인다. ‘바나나는 왜 구부러졌을까?’ ‘세탁기를 돌리고 나면 왜 꼭 양말이 한 짝만 사라질까?’ ‘왜 항상 내가 서 있는 줄만 더딜까?’ 등 자못 엉뚱한 물음도 그의 손을 거치면 세상 만물의 섭리를 엿보는 열쇠가 된다. 어린아이 같은 천진함으로 우리 주변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즐거움은 저자가 전해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지은 책으로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시계가 멈춘 까닭-기이한 우연과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 『일어나 잠자리에 들 때까지의 일상 지식』『일상의 새로운 수수께끼들』『인류의 황금률』『악어들이 악천후에만 짝짓기를 하는 까닭』『별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도 복선 - 중앙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함부르크에서 독문학을 공부했다. 1999년부터 2005년 초까지 GEO 한글판 번역위원으로 일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즐거운 지식 렉시콘』 『안코비치 박사의 상식 카페』 『생쥐의 천일야화』 『이타적 과학자』 『생각발전소』 『지루함의 철학』 『과학의 사기꾼』 『샤넬 No.5가 뇌에 이르기까지』 『화성에서 온 아이』 『꼴찌 축구단 축구왕 되다』 『도널드 덕 번지점프를 하다』 『444-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지식백과』 『머리가 좋아지는 과학』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헤르만 헤세의 작품과 정체성 위기 문제-황야의 이리를 중심으로』 『법? 법! - 대화로 배우는 법』(공저)이 있다.

류 경은 -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독문학자와 번역 작가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1> 호기심으로 다시 보는 생활의 발견

왜 7월과 8월은 나란히 31일까지 있을까?
세탁기를 돌리면 왜 양말이 꼭 한 짝만 사라질까?
욕조 둘레에 더러운 때가 끼는 이유는?
빵을 떨어뜨렸을 때 항상 잼 바른 쪽이 바닥에 닿는 이유는?
거울에서 좌우는 바뀌는데 상하는 바뀌지 않는 까닭은?
재생 종이는 어떻게 만들까?
스팸 메일에서 ‘스팸’이라는 말은 어떻게 생겼을까?
엘리베이터에 탄 사람들이 서로 눈길을 주지 않으려고 하는 까닭은?
키보드와 계산기의 숫자판 배열이 전화기와 다른 까닭은?
키보드의 자판이 일정한 순서 없이 제멋대로 배열된 까닭은?
@ 기호은 어떻게 생겼을까?
전등 스위치를 켜면 왜 라디오에서 딱 소리가 날까?
화가는 왜 하얀 작업복을 입을까?
문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이유는?
접착제가 접착제 튜브 속에서는 들러붙지 않는 까닭은?
물이 끓을 때 부글거리는 이유는?
샤워커튼은 왜 자꾸 몸에 달라붙을까?
왜 냉장고 문을 닫았다 다시 열면 힘이 들까?
라디오 안테나를 만지면 왜 소리가 더 커질까?
폭죽의 다채로운 색깔은 어떻게 만들까?
휴가가 필요한 까닭은?
먼지는 어디서 오는가?
목욕 거품이 빨리 사라지는 이유는?
크리스털 컵을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광택이 줄어드는 이유는?
우유를 데우면 표면에 막이 생기는 이유는?
먹다 남은 시금치 요리를 다시 먹으면 안 된다?
버섯을 다시 데워 먹으면 안 된다?
양파를 자를 때 눈물이 나는 이유는?
천둥번개가 치는 날에 우유가 더 잘 상한다?
오래된 집에서는 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날까?
미용실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돈을 더 내는 이유는?
레스토랑에서 이미 맛본 와인을 물려도 될까?
수술복은 왜 녹색일까?


2> 구석구석 신기한 몸의 과학

머리카락의 색깔은 어떻게 정해질까?
녹음된 자기 목소리가 낯설게 들리는 까닭은?
왼손잡이가 되는 까닭은?
사랑니가 나는 이유는?
남자들에게 젖꼭지가 있는 까닭은?
하품은 왜 전염될까?
증류수를 마시면 안 되는 까닭은?
손가락을 누르면 왜 우두둑 소리가 날까?
목욕하면 왜 피부가 쭈글쭈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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